2017년 1월 29일 일요일

설명절 24시동물병원과 유기견 대처방법

설명절에도 출근하여 유기동물 신고를 받고 있다보니 24시동물병원과 유기견 대처방법이 필요 한거 같더군요.

24시동물병원

필히 전화를 먼저 하고 가세요!

서 울

-(강남구 논현동) 김광제 동물병원 02-3443-8275  
-(강남구 논현동) 백산 동물병원 02-511-6364
-(강남구 논현동) 아크리스 동물병원 02-583-7582
-(강남구 논현동) 영동 동물병원 02-518-7500
-(강남구 대치동) 스마트 24시동물병원 02-554-7582
-(강남구 역삼동) 래이 동물병원 02-556-7588
-(강남구 역삼동) 닥터멍 동물병원 02-554-7505
-(강서구 화곡동) 세인트 동물병원 02-2695-0072
-(관악구 신림동) 양지 동물병원 02-874-3535
-(구로구 개봉동) 24시 명 동물병원 02-2619-5102
-(구로구 구로동) 24시 지구촌 동물병원 02-869-7582
-(노원구 상계동) 노원 24시 동물병원 02-919-0075
-(마포구 노고산동) 웨스턴 동물병원 02-701-7580
-(성북구 동소문동) 김남훈 동물병원 02-928-7582
-(양천구 신월동) 우신 동물병원 02-2693-8883
-(양천구 신정동) 리더스 24시 동물병원 02-2652-5475
-(영등포구 신길동) 한가람 동물병원 02-3663-7584
-(은평구 구산동) 24시 로얄동물병원 02-354-0975
-(중랑구 중화동) 로얄 동물병원 02-494-7582

인 천

-늘푸른동물병원 032-662-2479  
-도그인 032-4333-440  
-닥터훈동물병원 02-309-8275
-동암동물병원 032-467-5535  
-작전24시동물병원 032-544-0075  
-이광수동물병원 032-812-8275  
-시민동물병원 032-868-2646  
-중앙동물병원 032-424-3331

경기도

-광명시 24시명동물병원병원 02-2616-5102  
-강화군 베스트켄넬크럽 032-934-9340-1
-구리시 파트라슈동물병원 031-69-9002  
-구리시 아마존동물병원(구펫월드) 031-556-6250~1  
-고양시 오승민동물병원 031-966-3243  
-김포시 현대종합동물병원 031-985-0075  
-남양주 한강동물병원 031-571-4465  
-남양주 드림동물병원 031-574-7595  
-분당 금산동물병원 031-712-2795  
-분당 서창원동물병원 031-701-1505  
-분당 정든동물병원 031-711-0711  
-성남 서현동물병원 031-751-9725
-성남 중원구 금광동 캐비어 동물병원 031-741-1799
-수원 응급진료가능병원 031-252-2119
-수원 고려동물병원 031-256-3369,251-8387  
-수원 수원동물병원 031-253-5527  
-수원 나나동물병원 031-205-7900
-수원 정동물병원 031-239-7585
-수원 종합동물병원 031-214-5527  
-수원 응급진료가능병원 귀족동물병원 031-254-7518  
-안양 일번가동물병원 031-441-2222  
-안양 하은동물병원 031-384-3690  
-용인 세브란스동물병원 031-263-7588  
-의정부 중앙동물병원 031-879-4478  
-일산 꿈병원 031-912-7582,031-914-4949  
-평택 김기혁동물병원 031-618-8275  

강원도  

-늘푸른 동물병원 033-747-7585(원주)
-조광 동물병원 033) 631-5848 635-5828 637-5828(속초)

충청북도

-가경동물병원 043-235-0094 080-001-0075(청주)  
-고려동물병원 268-5677(청주)

충청남도

-엘림동물병원 576-7552(천안)
-열린동물병원 555-8424, 552-3331(천안)

대 전  

-가양동물병원 042-636-8854
-대전종합동물병원 042-532-7588
-성심동물병원 042-524-8181/042-522-1539  
-유성동물병원 042-822-1952
-청운동물병원 042-673-1232  
-엄마손 동물병원 042-585-0076
-현대종합동물병원 042-221-0075  

대 구

-구건룡동물병원 053-741-7559
-시지동물병원 053-791-5945
-죽전동물병원 053-563-7585  

경상남도 마산

-창생동물병원(055-297-7133)
-24시간 동물병원 055-297-9469  
-24시 야간응급동물병원 펫츠올 - 055-240-5800  

경상남도 창원시  

-24 동물병원 - 055-604-5533
-열린동물병원 055-281-0951~2

부 산

-사하동물병원 051-206-1891  
-현대동물병원 051-755-4765  
-수종합동물병원 051-582-9335  
-피닉스동물병원 051-246-7551  
-지동범 병원 051-515-7450 , 581-4567  

울산

-이박사 동물병원 052-211-023
-이솝동물병원 052-295-8875

진 주  

-가람 동물병원 055 758-3625
-세종동물병원 055-763-0072  
-경상대학교 부설 수의대 병원 055 751-5806  

광 주  

-말바우동물병원 062-262-5535
-노아동물병원 062-363-4860
-운암동물병원 062-529-7775
-최광호동물병원 062-673-4047
-클래프 동물병원 062-521-7825  

전 주

-김경곤동물병원 275-9517
-효자동물병원 224-6672

제주도

-한라동물병원 064-753-0880
-제주대학교 부속동물병원 064754-3384

유기견 대처방법

실종 혹은 분실시 펫의 건강상태를 꼭 확인하세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습득시안내문 >
공공장소를 떠돌거나 버려진 동물을 발견한 경우 관할 시ㆍ군ㆍ구청과 해당 유기동물  보호시설에 신고해야 합니다.
유기동물을 주인 없는 동물이라 여겨 마음대로 잡아서 팔거나 죽이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게 됩니다.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관내에서 발견된 유기동물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며,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그 사실을 7일 이상 공고해야 합니다.
공고 후 10일이 지나도 주인을 찾지 못한 경우, 해당 시ㆍ군ㆍ구등이 동물의 소유권을    갖게 되어 개인에게 기증하거나 분양할 수 있습니다.

<유기견 발견시 조치사항>
유기동물 발견 시 동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시고, 관할 구청, 119, 주변 동물병원 에 구조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경계가 심한 동물들은 돌발 사고로 이어질수 있으므로 강제로 만지거나 보호 하실려고 하지마시고, 주변에서 지켜보기만 하세요.

각지역별관련부서 링크
http://www.animal.go.kr/portal_rnl/abandonment/relevant_list.jsp

동물보호관리시스템 > 자료마당 > 관련부서
www.animal.go.kr

각지역별동물병원 링크
http://www.animal.go.kr/portal_rnl/overall_info/hospital.jsp

동물보호관리시스템 > 자료마당 > 동물병원
www.animal.go.kr

페이스북 유기견 신고 링크
https://www.facebook.com/qpapp119


주의 사항

제사음식 먹지 않게 하기
특히 제사음식은 낮은 상에 음식을 늘여 놓는 형식이기 때문에 반려동물 눈높이에 굉장히 잘 맞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강아지나 고양이가 먹을 확률이 높습니다.
과일도 있어서 줘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될 수 있으면 주지 않는게 좋습니다.
제사음식을 먹지 않게 하는 방법은 방이나 철창에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도 마음이 아파서 하기 싫으시다면 방에 두고 긴 목줄을 달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의 방문이 잦을 시 울타리안에 넣어 두기
사람들의 방문이 많아서 문이 열림 틈에 가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이동시 반려동물 안전 벨트 꼭 하기
유기견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특히 명절 때 차를 타고 친척집으로 이동 중 자동차 사고로 인하여 분실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찾기도 힘듭니다.
구조원이 차 문을 여는 순간 강아지가 먼저 뛰쳐나가는 경우,
차 안에서 강아지가 이리저리 움직여서 운전에 방해되는 경우
등을 방지 하는 목적으로 반려동물 안전벨트는 매우 중요합니다~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애견동반여행 달리와 전국도보 합천에서 함양군까지


공사장 숙소에서 기분좋은 잠을 이루고 소장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달리와 함께 함양군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본다.
어제한 빨래가 덜말라서 들고 다니지만 아~ 시원하고 상쾌 한 바람이 불어주니 금방 마르겠지?


합천호를끼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국도를 걷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고 쇠파리가 달리의 눈에 자꾸 붙어 걷기가 많이 힘들지경이었다. 쇠파리는 한번 붙으면 잘떨어지지 않아 자주 손으로 잡아 줘야 해서 짜증이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짜증도 가라 앉히고 휴식도 할겸 주변 그늘을 찾아 산능성을 타고 오는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목적지에 야영할곳을 찾으려면 시간이 걸리기에 다시 발걸을 옮겼다.
산길을 타고 걸어서 그런지 차도 없고 마을도 없고 사람도 없다. 그저 바람소리와 산소리만 있을뿐~
그렇게 걷다 마을의 회관을 발견! 물도 보충하고 머리도 감아 본다. 모험팁중 하나가 할수 있을때 무조건 해야 된다는점!


고개를 넘고 넘고~
다리는 후들 후들~
정말 힘들게 걸어 수동면의 어느마을에 도착 할때쯤 날이 저물자 바삐 야영할곳을 찾던 중 아름다운 순수 한옥집을 발견하였다. 이 아름다운에 넋놓고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  관리자 분께서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말을 건네셨다.
도보여행중이라는 말을 꺼내고 주변 야영할곳을 찾고 있다고 말하니 아직 공사중이지만 한옥집에서 묶고 가라는 말씀을 해주신다. 얏호~ 짐을 풀고~ 아직 공사중이어서 전기는 사용할수 없었지만 샤워 시설이 있어서 찬물에 샤워를 하고 앞마당에 텐트도 치고 빨래도 마쳤다. 이노무 빨래~
날이 저물자 찬바람이 솔솔~ 찬물로 샤워한것 때문인지 몸이 으실으실 되서 얼른 잠을 잤다.
몸을 뒤척이다 새벽 쯤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깨서 소변도 볼겸 밖으로 나왔는데 한밤중 한옥집은 정말 무서움의 절정! 얼른 텐트에 들어가 달리를 안고 잘려고 하는데 똑닥 우드득 거리는 소리가 계속 났다. 그렇게 잠을 뒤척이고 이른 아침 관리자 분께서 오셔서 나를 깨웠다.
어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를 하소연 했더니 웃으시며 하시는 말씀이 나무가 튀틀리는 소리라고~ ㅋㅋ
하룻밤의 숙박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함양군으로 출발~
오후 부터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한다.
다행이 함양군에 도착하여 피할곳을 찾다 공원의 정자를 발견 하여 짐을 풀고 멍하니 달리와 밖을 보다가


비가 그치자 공원 주변을 산책도 하던중


친구에게 전화 한통화가 온다.
이근처 지리산 펜션에 예약을 잡아놨다고~
그렇게 친구가 올때까지 공원 주변 정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포켓몬고하는방법과 포켓몬go 대결방법

삼촌~ 삼촌~ 조카들이 휴대폰을 들고 와서 무엇을 잡았다고 ?? 바로 포켓몬고를 하고 있었다. 헐 조카에게 질수 없지라는 맘에 엡스토어 가서 포켓몬고를 설치하고 하는방법과 포켓몬go 대결 방법등을 웹사이트 훑어 봤다.


포켓몬고 라고 검색하면 검색이 안되므로 인기차트에서 무료를 누르고 설치하는것이 빠를것이다. 설치를 하고 있는데 조카들은 나를 버리고 나가 버렸다.
설치를 끝내고 구글계정으로 로그인하고 플레이~
깔끔한 지도에 이상한 표시도 많고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고민중 다짜고자 몬스터가 떳다고 알려 준다.


꼬부기 등장! 일단 잡고 보는거다 라는 생각에 설명서도 읽어보지 안았는데 캡슐을 드래그 해서 던졌다.




얏호~ 좋은 몬스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잡았다 ㅋㅋㅋㅋ
플레이는 아주 쉽다 걷다가 주변에 몬스터가 뜨면 캡슐을 던져 잡으면 된다.
달리와 산책을 하면서 포켓몬을 잡기에 아주 좋은거 같다.





이렇게 산책 중 포켓몬들을 잡고 돌아가던 중 초등학생들이 폰을 들고 포켓몬 사냥을 하고 있길래 많이 잡았어? 라는 말에 오늘 하루 60마리를 잡았다고 자랑하며 포켓몬 도감을 보여 줬다.

와우~ 감탄를 하면서 나의 도감도 보여줬는데 쓰레기만 있다며 CP가 높을 수록 좋다는 가르침을 받았다. 그리고 강화를 위해서 같은 몬스터라도 많이 잡아야 한다며 조언까지 해주셨다


열심히 잡아야 겠군요. ㅋㅋㅋ

포켓몬 잡을때 캡슐 소비를 주의하자!

몬스터를 잡을때 캡슐을 정확히 던져 한번에 잡아라!
첨에는 막던졌는데 수량이 제한 되어 있으며, 다 소비하면 캐쉬로 충전해야한거나


그림의 우측상단 캡슐을 선택하면


캡슐 혹은 알도 나온다.


그리고 한 장소에  있으면 렌던으로 몬스터가 자동 리스폰 된다. 항상 폰을 켜나야 하나~ ㅠㅠ 산책할때도 계속 플레이해보니 밧데리 소진이 심하다.


화면의 우측하단 아이콘을 클릭하면 


근처에 있는 포켓몬을 가르쳐 주는데 약 20분이상 지나가면 포켓몬이 도망쳤다는 알림을 받는다.

포켓몬고 대결

대결은 아무장소에서 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화면처럼 대결 장소가 따로 있다.
일단 근처가서 대결을 할려고 하는데 렙이 5이상 되어야 한다.


렙업을 달성하고 대결 고고~


박사 밑에는 아주 우수한 조수가 있다며 설명을 해준다.





일단 팀을 선택하고 대전 상대도 선택하는데 cp 차이가 너무 난다. 하지만 경험삼아 대결을 신청!



내가 가진 포켓몬을 선택하여 총공격!




결과는 처참했다. 예상은 했지만 말그대로 효과가 별로인듯하다 ㅋㅋㅋㅋ

포켓몬고를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었다. 학생들이며 배달하시는 분이며~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된다. 걸을때나 운전할때도 화면만 보고 다녀서 사고 위험이 많이 크며, 데이터요금도 많이 나올수 있으므로 주의 하자!

앞으로 달리와의 산책이 더 즐거워 지겠군!





2017년 1월 24일 화요일

애견동반 전국도보여행 중 이야기

애견동반 전국도보여행 중 이야기~


긴여정의 첫발을 딛은 몇시간동안은 설레임과 화이팅이 넘쳤지만 여행경로 지도를 보니 가보지도 못한곳도 많고 2달이상 걸리것을 예상하니 완주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답답함이 밀려왔다.


차들이 휭휭 지나가는 국도를 걷고 있지만 30kg의 배낭 무게와 땀에 쩔은 옷때문에 힘들어 죽겠다.
고령에 도착했을 쯔음 야영지를 찾을려고 이곳 저곳 움직여 보다 시간을 허비하고 막막하게 걷고 있는데 갑자기 차량한대가 내 앞을 가로 막았다.
헉 헉~ 다름아닌 동갑네기 친구!
겁나 반가웠다.
강아지랑 전국도보 여행 한다는 말을 듣고선 미쳤다며, 우선 자기 처가댁에 가서 하룻밤 묵고 가라는 권유를 흔쾌히 승락하고 달리와 함께 갔다.
친구덕에 밥도 얻어 먹고 숙박도 신세지고 다음 날 근처 야영지인 신촌유원지를 안내 받았다.
공사 중 일때 몇번 와본적이 있는데 지금은 완공하여 아주 깔끔하고 쾌적한 야영지를 갖추고 있으며, 야영 및 시설 이용이 무료라서 좋았다.



첫 야영지 텐트를 치고 사진 한방 박고 뿌듯하게  입장했지만 좁아도 너무~ 좁았다.


길이 190cm 폭 80cm 인 1인용 반고 텐트를 사용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당연 무게와 부피 때문이다.
해가 기울어질 때쯤 이곳 저곳에서 고기 굽는 냄세가 배고픔을 부르기에 배낭을 열어 식량을 찾았다.
오마이마이 갇~ 먹을게 없다.
달리사료 밖에..
얻어 먹고 싶은 마음은 꿀뚝같지만 부끄러움에 차마 말을 못하고 배고픔을 간직한체 잠을 잤다.
웅성이는 소리에 잠을 깨보니 날이 저물어 주변 사람들이 텐트를 접고 집으로간다고 분주 했다.
달리와 함께 주변 산책을 하고 텐트에 돌아 오니 그 많은 사람들은 사라지고 서너동의 텐트만 있었다.
저녁 8시 깜깜한 밤 ~ 고요함에 잠이 그냥 온다.
새벽이 왔는지 달리를 안고 잤는데고 추위에 떨다 도저히 안되서 주변 나뭇가지를 주워 모닥불을 피웠다.


산넘어 아침햇살이 눈을 뜨자 따스함과 포근함이 느껴졌다.
꼬르륵~ 꼬르륵~
다시 떠날 준비를 마치고 걷고 쉬고 걷고 쉬고~


마을 버스 정류장에 짐을 펴고 쉬면서 지나가는 버스를 멍하니 쳐다보고~
그러다 묘산면에 도착하였다.
심한 공복에 눈이 뒤짚혀 식당을 찾던 중 중화요리집에 들어가 콩국수와 만두를 시켰다.
음식이 나왔던거 같다.
그리고 빈접시가 놓여 있었다.
공복은 어디로가 가버리고 아주오랫만에 포만감이라는 느낌이 행복을 불러 온다.

포만감 + 낮잠 = 아주 좋아~
체력을 충전하고 잘곳을 찾아 텐트를 치고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었지만 빨래랑 샤워할 곳이 없다는 사실에 마이~ 당황 했다
어찌하랴~ 찝찝 끈적함을 묻어둔체 잠을 이지만 하루 종일 걷고 먹고 구경해서 그런지 저녁 8시가 되면 폭풍수면에 밀려 불편한 잠자리를 따지지도 묻지도 않는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는 3일째~
묘산면을 뒤돌아 보며 다음 목적지를 향해 걸어 본다.


이렇게 걷다보니 차타고 다닐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한 풍경을 몇시간씩 봐서 그런지 자연의 색이라고 할까? 이런 느낌이 나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거 같다.
더위가 밀려오는 오후 충주호가 보이기 시작 했다.


다리를 걷는 순간 산과 물의 향기를 담은 시원한 바람이 나의 몸을 적시고 있었다.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충주호가 보이는 명당에 자리하나 펴고 누워 경치를 감상하면서 낮잠을 때려 본다.
에너지를 충전하고 물가로 내려가 넓은 자연의 대지를 느껴보라고 달리를 풀어 줬다.
목줄이 풀리자 마자 미친듯이 뛰고 흙땅을 파고 흙샤워도 하고 정말 신나개!



땀에 쩔은 나와 흙에 쩔은 달리~ 거지꼴로 주변 잘곳을 찾다가 급 찾아온 생리현상에 근처 충주정비사업건물의 소장님에게 허락을 받고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세탁기와 샤워장이 번쩍 눈에 띄었다.
간절하다. 샤워와 빨래!
부끄러움과 실례를 무릅쓰고 소장님에게 자초지정을 말씀드렸드니 흔쾌히 승락하시고 숙소에서 자고 가는 아름답고 고귀한 말씀까지 해주신다.
숙소에 짐을 부랴부랴 풀고 랄라라~ 전자기기도 충전하고 랄라라~ 세탁기에 빨래도 돌리고 룰루루~ 온수기에  뿜어져 나오는 따스한 물에 피로를 씻어 내린다.
그렇게 겁나 좋은 하루를 보내고 따뜻한  숙소에서 잡을 이룬다.

아직은 모험이 할만하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시기 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