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쯤 비가 그치고 젖은 장비를 싸고 바닷가쪽으로 이동하여 장비를 말릴 동안 2만원 주고 산 낚시대로 대어를 꿈꾸며 낚시를 시도했다

루어로 걷어 올리는데 인조 미끼가 잘려 있다.
혹시나해서 다시 투하했는데 바로앞에서 걷어 올릴때 쯤 무언가 무직한것이 발부둥 치며 딸려 왔다.
광어가 오셨다.
비에 젖어 배고픔에 허덕이고 있는 우리일행에게 주신 제주도바다 의 선물에 감사드리며 맥가이버 칼로 살점을 뜯어 먹고

남은 부위는 탕으로 끓여 먹었다.




함덕해수욕장 ★★★★☆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은 절경과 좋은시설을 갖추고 있는곳이다.
눈부신 하얀 모래알에 사파이어 빛 바닷물 그리고 넓은 잔디 밭과 조형물들이 있어 사진찍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시설물은 해변가가 두군데 이고 자동차캠핑장장 카라반과 텐트촌 주변을 한눈에 볼수 있는 서우봉 이 있다.


그렇게 함덕해수욕장을 나서 다음목적지로 이동하였다


힘든여정을 달래기위해 동생과 편의점 회식을 하면서 저녁노을을 감상하는데 해가 정말 늦게 떨어지는건지 안떨어지는건지 신비한나라다
편의점 사장님께 주변 비박 장소를 추천 받았는데 바로 밑 정자가 있다하여 이동 하였다
가장 이상적인 비박장소는 넓고 바닥이 촘촘한 정자와 주변에 장애인화장실이 있다면 최고의 비박장소다.

푸른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조용하고 멋진 정자를 찾아 하룻밤을 기대어 본다 .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광어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