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테마파크에서 달리와 전국도보여행중! 남원시 춘향테마파크 17일차 In Haruka theme park Walking and traveling across the country with my dog 'dalee'! 17 days
오늘은 춘향테마파크를 목적지로 정하고 간 날이였습니다~ 달리와 전국도보여행중에 이런 관광지는 처음 와보는 것같아요 ㅎㅎ 봄에 축제가 많은 남원시에서 유명한 춘향이를 찾아서 달리와 함께 걸어다녔네요 ㅎㅎ 17일차 시작합니다!
아침 일찍 학교를 나와서 빨래 할 곳을 찾아
이곳 저곳 수소문하여 남원시를 누볐습니다~
요천 주변 상가에서 목마름을 달래고 있는 동안
사장님에게서 캠핑 할 곳과 빨래터에 대한 정보를 얻어
요천으로 향하였지만 아직은 흙탕물이어서 주변을 돌다
절에서 허락을 받고 화장실 구석에서 빨래를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빨래를 하다보니 구슬땀이 뚝뚝 흘러 내렸지만
신세를 갚기 위해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문을 잠그고 샤워도 했습니다ㅎㅎ
이제 이런 생활이 일상이 되버렸는지 몸이 먼저 움직입니다 ㅋㅋ
모든 것을 마친 후 빨래를 말리러 남원중앙초등학교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운동장 보수를 위해 안내 줄을 길게 쳐져 있기에
빨래를 널기에 안성 맞춤이었습니다
더욱더 고마운 것은 바로 옆 병설유치원의
소작 방울토마토가 익어 바닥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나 주워서 씻지도 않고 덥썩 먹었습니다 ㅋㅋ
토마토는 참으로 맛이는 과일이었습니다 ㅠㅠㅋㅋ
이 행복을 미룬 채 빨래를 널고 소지품 점검을 하고 있는데
관리자분께서 짐승은 학교에 들어 올 수 없다며 우리들을 내치셨습니다 ㅠ
할 수 없이 서둘러 짐과 빨래를 챙겨 근처 학교를 돌다
다른 초등학교 관리자분의 허락을 받고 빨래를 말렸지만
어제와 같은 강렬한 햇볕은 어디 가고 눅눅한 습도 뿐..
늦은 오후 더위를 날려버릴 샤워와 잘 곳을 찾아 헤매다
어제 꿈꿔오던 모기장이 생각이나
바로 앞 이불집에서 4인용 짜리를 구매했습니다.
여사장님께서 묶을 끈을 한 뭉치 주시는데
왠만한 정자를 묶어버리기에 충분한 길이였습니다 ㅎㅎ
저녁시간을 알리는 배고픔에 고등어와 된장국이 육천원하는
맛있는 저녁을 먹고 춘향테마파크로 향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 사이로 걸어가던 중 달리와 저에게 관심을 갖는
중년부부 무리와 담소를 나누고
달리를 위해 후원한다고 오만원을 주셨습니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잘 곳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산 속의 국립민속 국악원에 위치한 정자!
엄청 컸습니다 ㅎㅎ 하지만 챙겨주신 넉넉한 줄에 모기장을 치고
달리와 함께 잠을 청하지만 습도의 찝찝함에 참을 인자를 그리며
오늘 일을 생각해봅니다. 좀 더 좋아지만 그 만큼의 짐이 되어
내 어깨를 죄어 오지만 모기장은 포기 할 수 없습니다!
큐피앱과 전국도보여행은 스파밸리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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