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차로 느껴지는 온정~ 달리와 전국도보여행중! 남원시 반송마을에서 18일차 Barley to feel the warmth~ Walking and traveling across the country with my dog 'dalee'! 18 days
보리차로 느껴지는 온정~ 여행 18일차만에 먹어보는 구수하고 시원한 보리차가 저의 지친 심신을 안정시켜주기 충분하였습니다 ㅎㅎ 남원시에서의 기억은 정말 좋은 기억밖에 없네요 ㅎㅎ 달리와 전국도보여행을 끝내고 와서도 전라도는 꼭 다시 와야겠습니다 ㅎㅎ 남원시 반송마을로 가는 길에 만난 따뜻한 온정! 만나보실까요? ㅎㅎ
삼일 동안 남원시에서 머물다 순천으로 향하는 길을 나섰습니다~
일기예보처럼 오전에 비가 오락가락 하였습니다
비를 피하고 걷고 반복하며 배고픔에 물만 들이켰습니다
공복과 목마름에 물을 구하려 다음 마을을 가던 중
고갯마루라는 음식점이 눈에 띄어 물통을 들고 들어섰습니다
여행 중인데 물 얻어가겠습니다 라는 부탁에 사장님께서
보리차 얼음물을 주셨어요
여행 18일 만에 먹어보는 구수하고 시원한 보리차!
사장님께서 밥은 먹었냐는 말씀에 공복이라 말하니
밥이나 한 그릇 먹어라 하셨습니다 ㅎㅎ
그 말에 염치 없이 의자에 앉았습니다 ㅋㅋㅋ
하나 둘 씩 나오는 맛있는 반찬들이 모습에 침이 흐를 정도 ... ㅋㅋㅋ
밥이 나오자 흡입을 했는데 닭계장 국까지 주셨습니다 ㅠㅠ
국 반찬 밥이 모두 일품이였습니다!
사람이 없는 도로에 장사를 하시는 게 의문이었지만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ㅎㅎ
그 많은 반찬과 밥을 후딱 해치우니 다른 분들이 웃고 계십니다
포만감에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인지 나도 절로 미소가 입가에 ㅎㅎ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구름은 하늘에 군데 군데 펼쳐져 있고
그 사이로 강력한 햇볕이 내려왔습니다
습도와 태양의 만남.. 기가 막힌 더위~
잘 곳을 찾아 반송 마을에 들려 탐색하던 중 호텔 급 정자가
입구에 있어서 마을 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모기장을 쳤습니다
반송마을 정자 안에는 냉장고, 선풍기 등등 쾌적한 공간은 물론
샤시로 사방을 에워싸고 있는 5성급 정자입니다 ㅎㅎㅎ
오늘도 많은 도움을 받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큐피앱과 전국도보여행은 스파밸리이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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