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연휴를 알차게 보내기위해 간만에 1박2일 낚시를 계획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했다.
구룡포펜션을 검색하던중 낚시공원 근처에 있는 씨앤트리펜션을 살펴보다 편의점도 같이 있기에 예약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뎌 출발~
한시간 지났을때 구룡포에 도착하여 낚시상점에서 크릴과 소모품등을 구매한 다음 시장에서 피대기도 사고 출출해서 군것질도 했다.
대게 오뎅! 조미료 맛이 크게 없어 밋밋하지만 구수한것이 내 입에는 딱이다. 3개 20,00원~
다시 30분을 달려 펜션에 도착!
사장님께서 첫오픈 손님이라고 우리보다 더 기뻐 하신다. ㅋㅋ
정도 많으셔서 서비스를 얼마나 많이 주시던지 ㅎㅎ 그리고 주변 경치도 좋고 펜션안 소나무도 400년 된 마을의 수호목이라며 설명을 해주셨다.
일단 짐을 풀어 놓고 바로 앞 바다로 달려갔다.
"여길 건너가제이~" 장화를 안가져 가서 맨발로 저 험난한 곳을 지나갔는데 걸을때마다 "아이고~" "에헤이" 라고 탄성을 질렀다. 얼마나 아팠는지 머리가 상쾌하고 몸이 풀릴정도 였다.
우측에는 낚시공원이 보이며 이날 바람이 거세게 불어 몸을 가누기가 힘들정도였다.
무엇이 잡힐까?라는 부푼꿈은 언제나 설레이게 만들지만 역쉬나 허탕만 친다. ㅋㅋㅋㅋ 그래서 영희친구를 불렀다.
아쉽지만 내일도 있으니까~ 일찍가서 고기를 구워 먹어야쥐~
그렇게 해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씁씁함을 안은채 펜션으로 돌아갔다.
수평선 아득히 갈매기 소리가 들려오는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한잔과 진한 향을 뿜어내는 멋진 파이프 담배를 태우며 여유를 즐겨 본다.
날이 어두워 지면 제일 먼저 해야하는 것은 불을 피우는것이다.
그릴에 숯을 잘태워 객실에 있는 테라스에 옮겨서 테이블 셋팅을 했다.
사장님도 초대해서 같이 먹으며 남자들만의 수다세계로 빠져 빠져갔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오전에 근처 방파제로가서 어제의 분함을 떨쳐 내고자 혼신의 낚시를 했다.
매정하게 바람은 엄첨 불어대고 허탕칠 기세가 보이자
길고양이 처럼 방파제에 기대어 낮잠이나 때렸다.
우리는 항상 말한다. 이런게 재미라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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