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7일 수요일

제주도여행 숙소는 텐트에서 반고소울200과 보라200

작년 역대2번째 더위속 텐트는 정말 악몽이었다. 반고 소울200이라는 텐트를 구매 했는데 길이가 작아서 1.8m 이상의 신장을 가지고 있다면 머리와 발이 텐트를 밀고 나올정도 이다. 텐트가 나뿐건 아니다 잘못선택한 내 책임이 크다고 할수 있다.
반고소울200은 1인용으로 쌀쌀한 날씨(실외 온도 16~22도)에 적합한 텐트이다. 입구쪽에만 통풍이 되기때문에 보온은 뛰어나지만 여름에는 쥐약이다.





텐트안은 입구쪽 수납공간과 렌턴를 달수 있는 고리가 있으며 바닥방수처리가 아주 좋고 후라이를 치고 남은 공간에 신발이나 배낭을 보관할수 있어으며 가격또한 싸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정말 작고 가볍다(1.4kg)는 사실.



달리 밑에 반고 텐트가 보이죠~ 헐 다시보니 저걸어케 다가지고 다녔냐는 생각이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폴대가 약해서 스틸로 튜닝하는게 좋을것같네요

이렇게 잘못선택한 텐트는 배낭에 보관하고 거의 모기장을 애용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텐트를 구매하기위해 온라인 쇼핑중 발견한 반고보라200 텐트를 주문했습니다.
이틀후
주문한 텐트가 도착했습니다.





길이는 50cm 지름은 14cm 정도이며



구성품은 텐트케이스 + 텐트 + 플라이 + 폴대2개 + 스틸펙으로 구성 되어있네요. 폴대가 스틸이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ㅋㅋㅋㅋ 바로 조립해봤죠. 달리가 텐트생활을 해봐서 그런지 안에 들어가서 냄새를 킁킁하다가 "사진찍는다" 라는 말과 함께 포즈를 취하네요.











텐트를 조립해보니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퉁풍되는곳이 위쪽이라는 사실이죠. 밤이 되면 새벽이슬을 맞을 것같고 낮에는 햇볕을 막아 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ㅜㅜ

여행했던 그 어느날 바깥온도가 37도를 넘나드는 아스팔트 옆에 모기장을 치고 잠을 청했던 적이 있었는데, 바닥은 정말 표현할수 없을 정도의 따뜻함을 선사하고 새벽에는 이슬이 고스란히 몸을 덮어버리더군요. 아침에 일어났을때는 펜티까지 다젖은 있었죠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한여름은 모기장이나 텐트나 별차이가 없군요











플라이도 설치했는데 확실히 더울것 같군요 ㅋ
플라이를 텐트에 고정 하지말고 들어서 지붕처럼 만들어야 겠습니다.
그외에는 설치도 쉽고 스틸펙도 4개만 고정해도 되고 안에 수납공간과 렌턴 거치대가 있습니다.

반고 보라 200은 봄 가을용 텐트이다.
일을 마무리하고 얼른 자연속으로 달려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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