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이 넘치를 주말 무작정 달리와 도보훈련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군요.
30km를 예상하고 달리와 짐을 챙겨 도심속을 가로질러 영이공으로 걸었습니다.
보통 도보여행으로 가장 좋은 날씨는 4월 혹은 9월이지만 노숙을 할경우는 어쩔수 없이 7~8월을 선택할수 밖에 없죠.
왜냐면 기온차가 심해서 새벽에는 발이 얼정도라서 겨울장비도 챙겨야 하기때문에 짐이 엄청 불어나고 중요한건 차가운물로 샤워하기때문에 씻기도 엄청 불편하다는 점들이 있습니다. 물론 캠핑을 안할경우는 관계가 없겠지만요~!
땡볕에 걸으니 땀이 쭉쭉 빠지네요. 그동안 사무실에만 갇혀서 운동을 멀리 했으니 ㅋㅋㅋ
달리도 힘들하는것 같아 잠깐 쉬어 봅니다.
보통 힘들면 집에서 뒹굴면서 잠만 자는데 그럴수록 움직이고 땀흘리는 작은 여유로 스트레스를 푸는것은 정말 상쾌합니다.
그리고 작년 도보여행을 다녀 와서 인지 어떠한 장면을 보면 묘하게 빠져든다고 해야 하나? 멍때린다고 해야 하나? 무언가 다른것이들 보이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음... 자꾸먹는 나이탓이겠죠? ㅋㅋ
이제 곧 모험을 생각하면 설레이기도 하고 힘들었던 것들도 떠오르지만 그 모든것들을 이겨낼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 믿고 이렇게 걸어 봅니다.~
달리~ 출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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