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밥을 먹으면서 이번주 토요일은 하이원 보드타러 가자며 마운틴 콘도를 모바일로 예약하지만 방잡기가 쉽지 않아 다른곳을 찾던중 방을 예약했다.
그런데 맙소사! 날짜를 잘못보고 금요일에 예약을 했던것이다.
부랴부랴 취소를 할려고 했지만 모바일에서는 취소가 되지 않는다며 친구는 서둘러 집으로 갔다.
몇시간뒤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취소가 안된다며 금요일 저녁에 출발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줬다.
어쩔수 없이 소집된 친구2명과 조카 한명이 컴컴한 어둠을 헤치고 하이원으로 향했다.
장시간 운전해 다들 지쳐 방으로 입장
50평대여서 방이 큼직큼직 하다.
배도 고프고 심신이 지쳐 있었지만 겨우겨우 저녁을 차리고 술한잔씩~
친구가 새로운 칵테일을 만들어 줬는데 생각보다 꽤 맛있다.
소주 한스푼에 망고맥주 2/3정도로 믹스한 칵테일~
시원하게 마시고 다들 배가 불러 처져 있을때 말많고 탈많은 훌라를 시작 했다. 우리들만의 훌라라서 할때마다 룰이 바뀌어 말이 많은 편이다.
그렇게 새벽 5시까지 치고 만원도 못땄다 ㅋㅋ
화창한 아침햇살이 비취는 거실 그 눈부심에 깨어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과 함께 방이동~
중간 비는 시간은 조카와 눈썰매장으로 향한다.
이날 야간개장이라면서 하루종일 탈수 있다고 안내를 해줬지만 저질 체력에 탈수 있을런지~
신난다!
이날 따뜻하다 못해 무척 뜨거웠다!
체력이 바닥을 치자 편의점에서 음료와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하다가 조카와 술래잡기랑 숨바꼭질을 하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었다.
그렇게 신나게 놀고 2시반 되자 또다른 방으로 이동~
짐을 풀고 앉아 있는데 땀이 뻘뻘 난다.
날씨도 따뜻하지만 방안 온도가 28도 보일러를 꺼도 덥다.
밤이되어 야간 보드 타러 친구들은 떠나고 조카와 방에서 뒹굴뒹굴 하다 옆방 그룹과 술마시고 놀다가 수면 모드로~
그렇게 폭풍 휴식을 취하고 집으로 향한다.
일기 예보에서 폭설이 온다고 했지만 남쪽으로 내려가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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