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찾아온 주말은 포항 영일만항으로 고등어 낚시를 가기고 했다. 요즘은 고등어 타작을 할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길을 나섰다.
일단 장비를 챙기고 김밤.음료수 등을 준비하고 ㄱㄱㄱㄱ
대구에서 포항간 고속도로를 타면 45분정도면 도착하고
포항IC 에서 내려 영일만항으로 가는 도로를 10분정도 가면
영일만항에 도착한다. 항으로 하기전 낚시점에 들러서 크릴도 사고 외항방파제로 가는 배표(10,000원/1인)구매 한다.
배를 타고 10분정도 들어가면
바깥방파제로 가는데 왼쪽 부터 1번 목적지로 시작해 5번까지배가 수시로 이동한다.
우린 5번으로 가서
등용문으로 입장!!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면서 주변 낚시꾼들의 표정을 봤는데....
아니야~ 아니야~
참 이곳에도 포켓몬 신룡 미뇽 잉어킹들이 있다는 사실을 참고 하자 ㅋㅋㅋ
날씨는 따뜻했는데 역쉬 바닷가라 바람이 쌔고 차갑다. 하지만 빨리 낚겠다는 생각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둘어 채비(카드바늘, 원투낚시, 전유동) 준비했다.
저 넓은 바다에 마음의 찌를 던지고 이런 저런 생각에 거침없는 바다를 느껴 본다.
솔직히 우린 낚시 전문가는 아니고 이런모험을 즐기는것을 더 좋아 하는 편이라서 낚시에 대한 큰 욕심은 없지만 고등어 타작을 한다는 친구의 말에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잡아서 나눠 준다고 했었는데~ 전혀 입질이 없다.
주변도 상황은 마찬가지 !!!
하지만 밀려오는 공복을 해결하기 위해 설익은 라면과 차가운 김밥을 먹고 힘내어 보지만!!!
오늘도 꽝이다.
아~ 안되도 너무 안됬다.
보통 잡어라도 잡는 편이었는데....
그렇게 철수를 하고 밀려 오는 허무함에
집으로 돌아간다.
석양이 진다! 탕탕탕 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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