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물장어 맛집

대구시내에서 허기진 쇼핑을 마치고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민물장어를 먹으로 갔다. 이곳은 전국도보여행가기전 스테미너를 보충하러 온적 있는곳이기도 하다. 도보여행 첫주동안 이곳의 장어탕이 계속 떠올랐다는 사실~

민물 장어만 파는 줄 알았는데 한우도 저렇게 팔고 있다는건 처음 알았다. 한우도 먹고 싶고 장어도 먹고 싶고~

평일의 때지난 음식점은 정말 좋아라한다. 조용한곳에서 식사를 한다는것은 정말 행복하다.

우선 2명이서 소금구이 3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

민물장어를 우려낸 진국이 나왔는데 비린내도 나지않는것이 구수하여 위를 편안하게 하는것 같았다.

단촐한 기본상차림이라 크게 눈에 뛰는 밑반찬은 없지만 이곳의 사장님은 재료를 직접 공수해서 만드신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음식의 간이 약간 싱거운 편이고 목넘김이 좋다.

생선류를 구울때 대파를 이용하면 비린내를 없애 준다!

테이블의 옆에 붙어 있는 장어구이 맛있게 먹는방법 이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그럼 맛있게 먹어 볼까?

우선 간장에 고추와 생각을 장전하고

다 구워진 장어 꼬리와 소스곁들어 먹어본다. 특히 생강과 장어의 궁합은 환상적이다.

친구가 먹을려는 빨간무 쌈은 깻잎과 무과 겹쳐지므로 그리 땡기지 않았다. ㅋㅋ 솔직히 깻잎은 고유의 향이 진하기에 깻잎 한장에 장어만 싸먹는 것이 식감을 살릴수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명이나물쌈도 맛있지만 약간 질겨서 포기~

마지막으로 무쌈을 먹었는데 최고의 레시피인거 같다.

드뎌 메인 요리 두번째~ 장어탕!
한숟가락에 구수함을 전해 온다.
짜거나 맵지 않다.

조미료 맛이 느껴 지지 않는다. 

이럴땐 밥을 넣고 비벼서 한숟가락 가득히~

장어 3인분에 국밥까지 너무 과식한거 같다.

주변의 지인이 자주 말한다.
다이어트는 월요일 부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