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건만 날씨가 따뜻하기에 바다낚시하러 대진항으로 향했습니다. 전에는 대구 포항간으로 경유해서 국도로 대진항까지 가는데 2시간 3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 되었는데, 대구 안동간의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상주 영덕간 고속 도로를 이용하니 1시간 20분정도 소요 되더군요. 톨게이트비는 7800원!
개통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한적하지만 중간에 있는 휴게소는 사람이 미어 터져서 방문해보지 못하고 바로 목적지로 달렸습니다.
거리는 비슷하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그런지 금방 도착하더군요 이제 자주 갈수 있을 듯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10분 정도 더가면 자주 이용하는 저렴하고 친절한 낚시샵이 있는데 이제 이용을 못하고 영덕 근처의 낚시샵을 이용했는데 비싸더군요 ㅜㅜ
축산항 근처 포인트를 찾고 있는데 오늘따라 낚시꾼들이 붐벼 한적한 곳을 이리저리 찾고 있었습니다.
찾다 보니 대진항 까지 이동하더군요.
파도도 적당하고 물색도 좋아 오늘은 감성돔을 잡겠구나라는 꿈을 안고 밑밥뿌려가며 열심히 낚시 하지만 역쉬나 ㅜㅜ
열심히 했건만 한수한번 못하고 밀려오는 배고픔에 라면이랑 김밥을 준비했는데,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먹으니 이것이 나의 맛집이더군요.
날이 저물자 급히 추워지고 몸이 으실으실 되서 낚시대를 접고 아쉬움을 남긴 채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잡으리라 다짐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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