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7일 토요일

새해를 독감을 이겨내다.



1월 1일 쌀쌀한 초 저녁 달리와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도착했다.
힘들지만 달리와 같이 목욕하고, 눕는 순간!
몸이 으실으실 한 느낌이 오기 시작 했다.
감기겠지라는 생각만 하고 피곤에 밀려 그만 잠을 자벼렸다.

새벽이 지나자 온몸이 아프고 한기와 숨막힘과 잦은 기침 등이 시작되고 이러한 고통에 정신을 몇번이나 잃어 버렸었죠. 와~ 뭐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이게 바로 싱글족의 유일한 단점이다.
모든것에 프리하다~ 그것은 질병에도 적용된다. 그만큼 아픔의 범위도 크다는 것!

아침이 밝아 오는 것을 느끼고 형님에게 SOS를 호출하여 식량과 물 약품을 보충받고, 달리도 맏기고 집으로 얼른 돌아와 이블 덮어 쓰고 누웠는데 엄청남 고통에 기절!
그런데 왜 병원에 안가나?
어릴적 부터 몸에 좋은 보약과 삼산을 먹어서 그런지 약빨이 그때뿐이고, 어차피 몸도 바이러스 패치를 한번 하면 좋다는 생각으로 몸살이 오는 느낌을 받으면 그날 야채와 오렌지 귤등을 엄청나게 많이 사서 쉬지도 않고 계속먹고 따뜻하게 숙면을 취하면 감기몸살이 쉽게 지나갔었는데~
이번에는 무방비 상태여서 제대로 한방 먹었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어떠한 음식을 먹어도 구토와 설사!
정신줄을 놓으니 다른 사념의 세계에서 헤메는 이상 체험.
기침을 시작하면 끝이 없고 가슴이 내려 앉음.
아무리 온도를 올려도 끝없이 밀려오는 한기.
이러한 반복고통을 무려 4일 동안 시달렸죠! 철인 경기 나갔으면 1등 했지 싶다.
5일째 부터 회복을 하기 시작해서 음식도 섭취하고 먹고 싶은음식도 떠오르고 몸도 어느정도 가눌수 있어 지옥 같은 독감에서 해방되었음을 느끼면서 숙면을 취했죠~

방심하지마시고 느낌오면 꼬옥! 한번에 막으세요. 저처럼 된통 당하시지 마시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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